인사 전날 1시간마다 잠에서 깨기.
모기가 윙윙 거려서 깨는줄 알았더니 모기향 약발 완전 강화.
예기치도 않게 내 인생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는 것은 뭐? 나 죽는거야?
뭐가 그리 무서운건지 뭐가 그리 긴장이 되는건지 잠도 오지 않음.
내가 가져보지 못한 자식들과 함께하는 아버님.
무심한듯 정이 많으신 어머님.
못마땅한 점도 많지만 호감을 가지고 대해주시는 고마우신 부모님.

샤브샤브에 칼국수와 끈적끈적한 죽.

우럭 한마리.

개불 한접시.

그리고 12시 30분부터 시작된 소주 일곱병.... (참 잘도 버텼다)

그렇게 홈런 볼은 날아간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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